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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국내외 건기식 시장 규모 및 현황

파도치리 2009. 2. 6. 09:57

[자료]
2조 3600억 규모…홍삼·알로에·영양보충 제품 순
상위 10개 품목 전체 매출 80% 차지
세계시장 2000억 달러…미국·유럽·일본 85%

기능성식품의 범위는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록된 전체 품목과 ‘기능성식품’의 정의를 충족하는 품목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여기서는 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통계지표로 제공하는 우리나라 가공식품(건강기능식품 포함)의 ‘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’에서 수집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설명하고자 한다.

건강기능식품은 홍삼제품 등을 포함한 38 품목이며 그중에서 농산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(이하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이라 한다)은 홍삼제품, 알로에제품 등을 포함한 17개 품목으로 분류될 것으로 판단된다.

■ 기능성식품의 시장 현황

◇국내 시장 현황

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‘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’ 통계자료를 기준으로 최근 3년간(2005~2007년)을 분석한 결과 2005년 판매액은 6825억 원, 2006년 7008억 원, 2007년 7234억 원으로 나타났다. 특히 2007년 판매액은 2006년 대비 약 3.2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또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중 농산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알로에제품 등 17품목의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2005년 3618억 원, 2006년 4131억 원, 2007년 4875억 원 규모로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.

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제품군별 최근 3년간(2005~2007년) 판매액을 살펴보면 2007년은 홍삼제품이 3269억 원으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고 알로에제품이 796억 원으로 2위, 영양보충용제품이 785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(표-건강기능식품의 상위 10개 품목 판매액 현황).

건강기능식품 상위 10개 품목의 매출액은 2005년 5953억 원으로 전체 판매액 6856억 원의 86.8%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6년 6105억 원으로 전체 판매액 7008억 원의 87.1%, 2007년 6429억 원으로 전체 판매액 7234억 원의 88.9%를 차지했다. 이는 건강기능식품 상위 10개 품목 중 홍삼제품, 유산균함유제품, EPA·DHA함유제품 등이 판매액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들 상위 10개 품목들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.

농산물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제품, 인삼제품, 개별인정형제품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이들 제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.


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경로별 판매액을 추정해 조사한 결과 전체 판매액은 2조3662억 원으로 나타났다. 그 중에서도 방문판매가 9211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38.8%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다단계판매 7281억 원으로 30.8%를 차지하고 있었다.

인기품목으로는 알로에제품, 칼슘제품, 버섯제품, 비타민제품, 식이섬유제품 순으로 나타났다.

그리고 건강기능식품 중 신제품 개발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5년 82억5000만 원, 2006년 89억 원, 2007년 264억1000만 원 규모로 나타났으며 특히 2007년은 전년 대비 약 297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지향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.

반면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중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액은 ‘대나무잎추출물’ 13억 원, ‘쏘팔메토열매추출물’ 8억500만 원, ‘히비스커스등복합추출물’ 6억 원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미미한 실정으로 나타났다.
향후 소비자 요구에 가장 적합한 기능성의 우선순위 결과는 비만 38%, 면역력 증진 22%, 아토피 14%, 관절건강(류마티스) 11% 순으로 나타났으며 2009년 기능성 유망소재의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(표-소비자의 기능성 우선 순위).

2009년 기능성이 유망한 소재에 대해 조사한 결과 ‘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’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2위 오메가3, 3위 홍삼 순으로 나타났다.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이 큰 기대를 받은 것은 기능성 식품 업계가 2009년에도 다이어트 시장에 주력할 것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.

◇해외 시장 현황

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분류는 각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세계기장은 별도의 기초자료가 없거나 부족한 실정이다. 따라서 국내 건강기능식품공전의 건강기능식품 분류에 따른 통계자료 위주로 집계했다.

2006년 NBJ(Nutrition Business Jounal) 보고에 따르면 세계 기능성식품 시장은 2004년 기준 약 2000억 달러이며 미국이 708억 달러의 매출로 해외 전체시장의 35%를 차지하고 있다. 유럽은 647억 달러로 32%, 일본은 364억 달러로 18%를 차지했다. 세계 시장의 85%를 미국 유럽 일본 등이 차지함으로써 해외 기능성식품시장은 기능성소재 산업이 활성화된 선진국 중심으로 발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. 한편 우리나라는 약 10억 달러로 0.5%를 차지했다.

미국시장 전망은 인구의 고령화가 지속되고 사회적으로 소아비만, 체중과다, 성인병 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예방차원으로 비타민·미네랄 및 영양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해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.

특히 NBJ의 2006년 자료에 따르면 매년 성장하는 산업 시장 중 ‘Natural Personal Care'와 자연 유기식품군이 10% 정도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비타민 및 식이보충용제품 등의 성장은 비교적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.
일본시장은 건강을 지향하는 분위기와 고령화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. 2005년 건강식품(의약품 형상의 것)의 시장 규모는 전년에 비해 2.8% 증가한 7039억 엔 규모이나 최근 몇 년간의 성장률에 비해 둔화됐다.

2006년에는 히트소재가 없었고 면역부활 소재로서 인기가 높았던 아가리쿠스 버섯 시장이 크게 축소됐으며 인기소재였던 대두 이소플라본이나 코엔자임 Q10의 섭취량 상한 문제로 소비자 심리가 냉각된 것 등이 건강식품 시장 전체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.

중국에서 건강보조식품 판매수익은 2000년 175.9억 위안에서 2001년 181.5억 위안(전년대비 3.1% 증가), 2002년 193.1억 위안(전년대비 6.4% 증가)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3년에는 사스 등으로 매출액이 300억 위안으로 급증했으며 2004년 매출액은 340억 위안에 달했다.

■ 기능성식품 시장의 과제

국내에서 고시형 혹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최종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경우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. 그 중에서도 식약청장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인정과 기준 및 규격을 인정받아야 가능하다.

지금은 이들 건강기능식품의 인허가 절차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유됐지만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4년 초창기에는 동 제도에 대한 홍보 및 정보 부족으로 인해 관련 업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.

아직도 농산물을 원료로 해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경우 어려움이 많이 있다. 여기서는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에 비해 정차가 복잡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당면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.

◇대국민 교육·홍보 부족

불법·유사 건강식품과의 혼돈으로 건강기능식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팽배해 있고 기능성식품에 대한 언론·여론 주도층의 부정적 시각이 만연해 기능성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소비자 교육·홍보가 부족하다.

◇R&D 및 정보제공 부족

질병예방 및 삶의 질적 향상과 기능성식품과의 연관성이 있는 천연물 소재 기능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대한 예산지원이 미흡하고 특히 한국인의 주요 질병 원인인 암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비만 등을 감소시키는 타겟팅 신소재 원료에 대한 연구개발이 부족하다. 아울러 기능성식품은 관련 분야인 타 산업에 비해 예산지원이 부족하고 신소재·신제품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.

◇부처간 유기적 체계 부족

농산물 건강기능식품 개발 후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식약청장의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데 이 경우 식약청의 인허가 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 및 관련 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부족으로 인해 원료 및 기준규격 인정에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된다.

◇산업 지원체계 미흡

국내·외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식품 관련 시장 동향, 식품기술, 제품 정보, 통계 등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관련 업체들의 효과적인 전략·대응이 미흡하고 제품화 기술 등에 대한 기업간 연계체계가 미흡하다. 또 기능성식품의 신제품 개발에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동물실험, 인체시험에 소요되는 비용이 고가로 중소업체에게는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다.

■ 종합 전망 및 제언

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으나 생산실적 및 매출액 상위 10개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되며 특히 홍삼 알로에 오메가3 등 인지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.

개별인정형 제품의 매출 증대가 하나의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제품의 품질 및 가격의 다양화가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.

향후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능성인 비만 감소, 면역력 증진, 아토피 완화 등을 주요 목표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.

기능성식품의 새로운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의 기능성식품 관련 R&D 자굼 지원을 확대하고 농식품부, 식약청 등 정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다.

<출처 : 2009 농업전망대회 발표 ‘기능성식품의 현황과 전망’>

출처 : functional food
글쓴이 : sylee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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